• 정책
  • 제도・법률

한의협, "교육부 넘어가면 끝장" 배수진

경은호 비대위원장, "복지부서 결판내겠다" 각오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6-16 07:48:42
대한한의사협회는 약대 6년제 문제가 복지부 손을 떠나 교육부로 넘어갈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총력 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15일 경은호 ‘약대 6년제 저지 및 한의약 관련 법령 정비에 관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협회 수석부회장, 비대위)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장관이 조만간 복지부에 약대 6년제 추진을 희망하는 의견서를 낼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며 "교육부에 의견서가 들어가면(약대 6년제는) 거의 확정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협은 복지부 손에서 떠나기 전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총력 저지해 (약대6년제 저지를) 확정하던지 포기하던지 결판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투쟁을 단기전 성격으로 보고 전국집회, 대국민홍보전 등을 치열하게 벌일 예정이다.

23일 집회와 관련, 경 위원장은 "당초 전국 집회를 19일로 잡았으나 여의치 않아 23일로 연기하게 됐다"며 "이날 집회를 전후로 일간지 및 전문지 광고 등 대국민 홍보전 수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약사법 개정과 관련, 경 위원장은 "갈등의 소지가 있는 모든 관련조항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며 "한약과 양약은 엄격하게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양약은 약사가 한약은 한약사 및 한의사의 전문영역으로 구분되어야 국가와 국민에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보건의료계 주변에서는 약대 6년제 문제가 교육부로 넘어갈 경우 한의사회와 약사회의 힘겨루기가 더욱 첨예할 것이며, 승패는 로비력에서 갈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관계자는 "보건의료단체중 최강의 로비력과 단결력을 자랑하는 두 단체가 맞붙은 만큼 누가 더 센지 이번 사태를 통해 판가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