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후반기 국회에 복지위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의사 출신 안홍준, 약사출신 전혜숙 의원은 타 상임위로 가는 대신 추미애 의원, 홍정욱 의원 등은 복지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8일 국회에 따르면 18대 후반기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할 의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민주당은 다선 경력의 거물급 인사들이 줄줄이 복지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3선 의원인 주승용, 추미애, 이낙연 의원이 복지위에 입성한 것. 이들이 의료산업화 정책에 맞서 후반기 복지위에서 목소리를 높일 경우 적지 않은 파란이 예상된다.
또 전반기 국회에서 활동하던 의원 중에서는 양승조, 전현희, 최영희 의원이 남고 송영길, 백원우, 전혜숙, 박은수 의원이 빠졌다. 법사위에 배치된 박은수 의원은 복지위 입성을 희망하고 있어 재보궐 선거이후 재입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아직 복지위 명단을 확정짓지 못했다.
현재 논의되는 과정을 보면 기존의 신상진, 강명순, 손숙미, 원희목, 윤석용, 이애주, 심재철 의원은 복지위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김금래, 홍정욱, 이춘식, 이해봉 의원 등의 복지위 입성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의사출신 안홍준 의원과 강명순, 박근혜, 유재중, 정미경 의원 등은 타 상임위를 희망했다.
비교섭단체에서는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감혜성 의원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그대로 복지위를 지킬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건복지위원장은 변웅전 의원에 이어 자유선진당 3선 의원인 이재선 의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