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오는 18일 원내 국제회의장에서 '정보학에 근거한 암연구 및 임상적 응용'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통합유전체정보학에 근거한 암연구의 최신동향'(좌장 강창원 교수)에 대해 보클리 박사(미국국립암연구소)의 ‘암유전체 아틀라스의 최근 동향 및 미래’, 게하드 박사(미국국립암연구소)의 ‘대규모 암유전체 분석의 진행상황 및 미래’, 국가생명자원정보센터장 이상혁 박사의 ‘정보학에 의한 암 바이오마커의 발견’ 등이 발표된다.
또한 '화학유전체정보학에 의한 신약개발의 최신지견'(좌장 양성은 박사)을 주제로 오버링톤 박사(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의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생물학과 화학의 만남’, 강남숙 박사(한국화학연구원 신약플랫폼기술팀)의 ‘신약개발을 위한 화학정보의 역할’, 권호정 교수(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 회장)의 ‘화학유전체학에 의한 신생혈관 생성조절에 관여하는 신약 표적단백질의 발굴’ 등이 강연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최신 암연구를 위한 융합기술' 및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시스템의학적 접근' 등에 대한 국내외 최신연구 상황이 논의된다.
이진수 원장은 “암 진료에 시스템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효과적인 암의 예방 및 치료를 추구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들의 경험을 배우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미래 의학적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의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암 연구, 진료 및 국가암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