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는 13일 한독약품에서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Ulrich Seidt) 주한 독일 대사 등 한국과 독일 양국 회원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야유회를 가졌다.
한독협회는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비정치적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1956년 출범한 민간 외교 단체다.
현재 주한 독일인 대부분을 포함해 양국의 경제계, 언론계, 학계, 정계 인사 등 1천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독협회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이미륵상', 한독 포럼 후원 등 다양한 우호 증진 사업과 활발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고 허영섭 회장에 이어 2010년 회장으로 김영진 회장(한독약품)을 선임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2010년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열린 야유회에서는 한독의약박물관 관람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독 양국 회원들간의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