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 조기에 발생한 여성의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2배라는 연구결과가 21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내분비학회에서 발표됐다.
조기폐경은 수술 또는 자연적으로 46세 이전에 생리가 중단되는 것을 말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알라바마 대학의 멜리사 웨론스 박사는 조기폐경이 심혈관 질환의 주요한 위험인자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및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등 위험인자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천5백명의 45-84세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중 28%는 조기폐경이 발생했다.
대상자들을 추적조사한 결과 46세 이전 조기 폐경이 발생한 여성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