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사의 월 평균 소득은 398만원이며, 5명 이상 종업원을 거느린 병 의원 관리자의 경우 이보다 높은 621만1천원의 수입을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5만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직종별 월평균 소득을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명 이상 종업원을 거느리고 직접 진료행위를 하지 않는 병 의원장 등 보건의료관련 관리자의 월평균 소득은 621만2천원이며 평균 연령 45.3세에 13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시간은 주당 50.3시간을 기록했다. 이중 임금 근로자는 43.1%였고 여성 비율은 10.2%를 차지했다.
반면 5인 미만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직접 진료행위를 하거나, 고용된 의사의 경우 평균 연령 42.6세에 월평균 소득은 398만1천원에 불과했다.
한의사는 473만원, 치과의사는 419만1천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사는 월 621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주당 47.1시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의사의 주당 노동시간은 58.8시간으로 한의사(53.3시간), 치과의사(48.3시간)보다 많았다.
약사 및 한약사의 월평균 소득은 253만7천원, 간호사는 156만7천원, 물리치료사는 206만7천으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