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의 심박수가 높을수록 심각한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당뇨병학회(ADA) 제70회 연차총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과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심박수가 70회 이상일 경우, 심각한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 역시 증가했다.
특히, 전체 사망률이 18.6%,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가능성은 51.8% 늘었다.
이번 연구는 당뇨 진단을 받은 임상시험 참가자 1433명을 대상으로 심박수에 따라 분류하여 진행했으며, 분당 안정시 심박수 70회 이하 환자가 960명, 70회 이상 환자는 473명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의사이자 UC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교수인 데이비드 D. 워터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를 동반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있어 심혈관질환에 대한 독립적 위험인자로 심박수를 고려해야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코라란' 등이 선택적 심박수 저하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