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최소 1회 기름진 생선을 먹는 노인의 경우 노인성 황반 변성으로 인해 시력을 잃을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Ophthalmology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생선 섭취가 노인성 황반변성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의 경우 노인성 황반변성의 발생을 낮춘다는 증거를 더했다고 밝혔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보니엘린 스웨너 박사는 눈검사를 받은 65-84세 노인 2천5백여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식생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자의 15%가 초기 또는 중기 노인성 황반 변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3% 미만이 진행성 노인성 황반 변성 증상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대상자의 생선 섭취와 노인성 황반 변성의 위험간에는 연관성이 없었지만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의 섭취와 진행성 노인성 황반변성의 발생간에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1끼 이상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는 노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진행성 노인성 황반 변성이 발생할 위험이 60%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오메가-3가 일부 환자에서 노인성 황반 변성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