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스(Onyx)사는 항암제 후보약물이 임상시험에서 다른 치료에 실패한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소 2차례 다른 치료제를 투여 받은 266명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대한 중간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오닉스의 카필조미브(carfilzomib)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36%에서 모노클로날 면역글로불린(monoclonal immunoglobulin)의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환자의 24%의 경우 최소 50%의 모노클로날 면역글로불린 수치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닉스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카필조니브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0년 말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앞으로 개최될 학회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