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 동안 일부 살충제에 노출된 산모의 아기는 주의력 문제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지에 실렸다.
UC 버클리 대학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유기인산 살충제가 인간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 중 뇨에서 살충제의 성분이 더 많이 검출된 여성의 아기는 5세에 ADHD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을 알아냈다.
유기인산염은 벌레의 신경 전달 물질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신경전달 물질은 사람의 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농업지역에 거주하는 멕시코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산모의 뇨에 살충제 대사 물질이 10배 증가한 경우 5세때 소아의 ADHD 증상 발생 위험은 500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