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혈전 용해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Brilinta)’가 ‘플라빅스(Plavix)’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유전자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29일 유럽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국제 연구팀은 2009년 발표된 ‘플라토(Plato)’ 임상시험에 참여한 만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분석을 실시. 2종의 유전자 변이가 브릴린타의 약효를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로써 브릴린타는 사용전 유전자 검사를 실시 할 필요가 없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상 결과 브릴린타는 심장마비, 뇌졸중 및 심장질환과 연관된 사망의 위험은 플라빅스와 유사하게 낮췄으며 출혈위험도 플라빅스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
지난 3월 미국 FDA는 일부 유전자 변이 환자의 경우 플라빅스의 대사 과정 문제로 약효가 감소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릴리의 ‘이피언트(Effient)’ 임상을 분석한 결과 이피언트는 한종의 유전자 변이에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