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구와 오송에 들어설 첨단의료복합단지 총괄책임자의 공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8일 "교과부와 지경부 및 대구광역시와 충청북도 등과 공동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초대 이사장 공개모집(대구경북 단지 1명, 오송 단지 1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1조 규정에 의해 단지 내 의약품·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시설·장비를 관리하는 비영리재단법인의 상근 이사장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사장은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핵심 연구시설 등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총괄, 조정한다.
복지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이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이사장 후보자 자격기준, 모집 심사방법 등 중요사항을 논의, 결정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에서는 응모한 이사장 지원자에 대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최종 이사장 후보자를 임명권자인 국무총리에게 추천(10월중)하게 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혁신신약과 첨단의료기기 등의 개발을 목적으로 2012년까지 대구와 충북 오송 100만㎡(30만평) 부지에 핵심시설 및 국내외 우수연구기관이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