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혈액 검사로 알쯔하이머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Neurology지에 실렸다.
텍사스 텍 대학 보건 건강 센터의 시드 오브라이언트 박사는 혈액 검사를 통한 알쯔하이머 질환 검진은 다른 방법에 비해 훨씬 간단하며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트 박사는 혈액 중 100종 이상의 단백질과 APOE4라는 알쯔하이머 위험 유전자 존재 여부를 복합적으로 평가해 위험성을 판단해 낸다고 말했다.
이 방법을 이용시 전체적인 알쯔하이머를 검진률은 94%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쯔하이머 질환이 없는 사람을 분류해 내는 전체적인 성공률은 84%였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방법을 이용해 알쯔하이머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시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저널에 다케다의 당뇨병약인 ‘액토스(Actos)’가 알쯔하이머 질환이 있는 환자의 뇌세포를 사멸시키는 염증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버지니아 대학의 데이비드 겔드마처 박사는 알쯔하이머가 있는 환자와 증상이 없는 환자 25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대상자들은 당뇨병 환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겔드마처 박사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