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의 외래부문이 여전히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심평원의 2010년 상반기 통계지표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환자 수는 2010년 상반기 1630만 301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상반기 1410만 9924명에서 200만명(15.5%) 이상 늘어난 것. 같은 기간 입원 환자의 경우 684만2175명에서 737만 3373명으로 7.8% 증가해 외래 증가율을 앞지르지 못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기관당 일일 평균 외래 환자 수는 2138명에서 2470명으로 200여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의원의 경우 외래 환자는 2억 4283만 6327명에서 2억4951만 7821명으로 2.8%가 증가했다. 일일 환자 수는 61.8명에서 62.7명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종합병원은 입원부문 환자가 11%, 외래부문 환자가 10.9% 늘어 균형을 맞추었고, 병원은 입원부문 증가율이 17.1%로 외래부문 11.9%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