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오후 3시 대구지식서비스센터(대구시 동구 신천동 소재) 내에 위치한 IT융복합 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및 재활공학연구소 대구시험검사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지역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업지원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립한 IT융복합 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이하 산업지원센터)와 의료기기 시험·인증기관인 재활공학연구소 대구시험검사센터(이하 시험검사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으로 설립된 산업지원센터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은 물론 업종전환을 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원화된 비즈니스 서비스 창구로서 실질적인 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재)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에서 운영한다.
또한, 이날 같이 개소하는 시험검사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기기 시험·인증기관의 지역 유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산업지원센터 1~2층에 위치하여 의료기기 시험 검사와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앞선 지난해 4월 대구시와 재활공학연구소는 재활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에 시험검사센터를 유치하게 됐다.
IT융복합 의료기기산업협의회 박광범 회장(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이후 의료기기분야에 관심을 갖는 지역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지역 중심의 지원시스템 부재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협의회 소속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업지원센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대구시 이상길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기업이 편안하게 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이러한 기업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외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