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산모가 출산한 신생아의 경우 생후 6개월 동안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가거나 독감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 군인 건강 감독 센터의 안젤리아 에익 박사는 1천1백명의 엄마와 유아를 대상으로 3번의 독감 시즌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신중 독감 백신을 맞은 산모의 아기의 경우 독감에 걸릴 위험이 41% 감소했으며 독감과 같은 증상으로 입원할 위험도 39% 낮았다.
또한 독감 백신을 투여 받은 엄마의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독감 항체 수치가 더 높은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임산부의 독감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