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조기에 사용하는 경우 심질환 예방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Fertility and Sterility誌에 실렸다.
미국 예일대학의 프레데릭 내프톨린 박사는 호르몬 대체요법제에 대한 위민즈 헬스 이니셔티브(WHI)의 임상 방식에 결함이 있었다면서 WHI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규모가 작고 대부분 임상대상자는 60-70대 여성이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즉, 호르몬대체요법은 50대 초반 여성에서 심질환 예방 효과가 있으나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이 수년간 지연되면 심질환 예방 효과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WHI에 참여한 여성의 경우 가장 젊은 여성의 경우에도 폐경이 된지 최소 1년은 지나야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작했고 대부분은 수년이 지나서 시작했기 때문에 호르몬 대체요법의 효과가 없었을 수 있다고 내프톨린 박사는 주장했다.
내프톨린 박사는 심질환에 대한 호르몬 대체요법의 정확한 효과를 판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호르몬 대체요법이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가설을 기각하는 것은 잘못된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