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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전문가 부족한 중소병원…세금 도둑 비상

업무 미숙 등으로 과납부 비일비재 "전문컨설팅 필요"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0-10-27 12:36:34
중소병원에 세무회계 전문가가 부족하다보니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0병상 규모의 A전문병원. 이 병원은 세무 회계를 다룰 수 있는 직원이 없어 세무회계사무실에 장부 기장과 세무보고를 위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문의 추가급여 등을 장부 상 비용으로 처리하지 못해 실제 이익보다 세무이익이 10억원 이상 더 발생했고, 납부하지 않아도 될 세금으로 1억 3천만원 가량이 매년 빠져나가고 있었다.

300병상을 둔 B중소병원도 비슷한 사례다.

이 병원은 경리과에서 자체 기장하고 있지만 세무보고를 할 때는 세무회계사무실과 협의해 왔다.

그러나 경리과 직원들의 업무 미숙으로 인해 의료수익을 현금주의로 계상해 세무신고를 할 때 수익규모를 어림잡아 산출한 후 표준소득률에 맞춰 신고했다.

여기에다 여러 종류의 비용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고, 전문 컨설팅 결과 연간 1억원 이상의 세금을 더 납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경영전문 컨설팅사인 HM&Company 임배만 대표는 27일 "중소병원들은 내부 사정상 장부를 자체 기장하지 않고 대행하거나 자체 기장을 하더라도 절세 방법을 몰라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예상외로 많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임 대표는 "세무사사무실 역시 여러 업체의 장부기장 업무를 대행하거나 자문하다보니 꼼꼼히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금을 과다하게 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일부 병원들은 이익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세금을 오히려 더 많이 납부하거나, 전문가가 없다보니 세무사사무소의 지시에 따라 비용을 과소 계상하고, 이익을 과대 계상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HM&Company의 지적이다.

임배만 대표는 "세무회계사무실은 장부기장과 세무보고를 대행해 줄 뿐 실질적인 절세방안을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에 자체 전문가가 없다고 해서 단순히 세무사사무실에 업무를 대행할 게 아니라 병원경영 전문 컨설팅을 통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세금을 줄이는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밝혔다.

HM&Company 임배만 회장은 서울아산병원 의료원장보를 역임한 병원경영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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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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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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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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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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