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인간의 미니 간이 배양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간질환 연구 학회에서 발표됐다.
영국 세인트 메리 병원의 마크 써츠 교수는 실험실에서 배양된 간이 환자에 이식되거나 실험약의 안전성 실험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콜라겐 위에 인간 세포 씨앗을 뿌려 미성숙한 인간 간 세포를 만들어 낸 후 영양분과 산소를 수주 동안 공급한 결과 사람의 기관과 같은 작용을 한 간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남은 단계는 이렇게 만들어진 기관을 동물에 이식해 제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는 일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모형 간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 매우 흥미로워 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며 인간에 적응하기까지 극복해야 할 장애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