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에서 유도한 새로운 약물이 알쯔하이머 질환의 진행을 멈추거나 질병으로 인한 영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지에 실렸다.
미국에서는 감마가드(Gammagard)라고 알려진 이 약물은 박스터와 뉴욕의 Weil 코넬 의료센터에 의해 개발 중이다.
초기 연구결과 감마가드는 환자의 뇌 수축을 멈추고 기억력과 사고 속도를 유지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박스터는 초기 연구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감마가드는 유럽에서는 키오비그(Kiovig)로 알려졌으며 면역 질환 치료제로 이미 사용되고 있다. 키오비그는 인간 혈액에서 유도된 항체의 혼합물로 면역 글로불린으로 알려져 있다.
감마가드에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길항하는 항체도 포함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 항체가 알쯔하이머 질환의 진행을 막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초기 임상시험 결과 감마가드는 알쯔하이머 질환의 진행을 42%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