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입원환자 가운데 식사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영양상태가 불량한 환자들에게 고단백 영양유동식을 제공하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단백영양유동식은 고단백유동식에 여러 가지 신선한 제철 과일과 곡류를 혼합해 환자의 입맛에 맞게 혼합한 것으로, 현재 대상 환자들에게 매끼 제공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영양팀은 그동안 암환자, 영양불량환자 및 저염식이를 섭취해야 환자들의 식이섭취 실태를 조사해 왔으며, 몇 차례의 실험조리와 시음회를 거쳐 고단백영양유동식 메뉴를 개발해왔다.
또 대상 환자의 식이섭취율을 퇴원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 고단백영양유동식을 제공하면서 식이섭취율이 30%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박선향 영양팀장은 “고단백영양유동식은 환자들의 영양상태를 개선시키고 치료효과를 높이는 한편 환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암환자, 영양불량환자 및 저염식이를 섭취해야 하는 환자 외에 모든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