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학계,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의약분업 10년 평가 토론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약분업 평가에 대한 논의는 많았지만, 관련 전문가와 이해단체가 모인 자리는 거의 없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오는 19일 오전 금요조찬세미나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함께 '의약분업 10년 평가' 특별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경북대 박재용 교수을 좌장으로 의약분업의 긍정적, 부정적 효과를 골고루 다룰 수 있도록 신현택 교수(숙명여대 약학대학)와 권용진 교수(서울대 의과대학)가 공동으로 발표한다.
토론은 총 8인으로 신광식 이사(대한약사회), 윤용선 팀장(대한의사협회 의약분업재평가 TF팀), 홍춘택 위원(보건의료단체연합 의약분업 평가위원회), 이용균 실장(한국병원경영연구원, 대한병원협회) 등의 이해단체 관계자가 참여한다.
또 전문가로 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학), 김원식 교수(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권경희 교수(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지영건 교수(차의과학대학 예방의학교실)(이상 토론순서)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공단 관계자는 "의약분업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의약분업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향후 정책방향을 마련할 수 있는 토론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김철중 기자(조선일보)와 김양중 기자(한겨레 신문)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