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장 강력한 약물에도 내성을 나타내는 말라리아가 베트남외 태국과 미얀마 국경을 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WHO가 확산 정도를 측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WHO는 아테미시닌(artemisinin) 내성 말라리아를 일부 환자에서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미얀마에서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테미시닌 내성 말라리아의 경우 2007년초 태국-캄보디아 국경을 따라 메콩강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새로운 말라리아의 출현 위험성을 높였었다.
미얀마는 말라리아 확대와 관련된 전략을 짜기 위해 오는 12월 또는 1월에 관련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험 지역에 모기장을 무료로 보급하는 계획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모기장 보급은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약 4백만명을 말라리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