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심한 소아청소년의 경우 심장발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비정상적인 심장을 가질 수 있다고 미국 샌디애고에서 열린 미국심전도학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신시내티 소아병원의 연구진은 5-23세(평균 연령 12세)의 입원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심장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 소아청소년은 심장 좌심실이 더 두꺼워진 것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심장전문의인 탐 킴벌 박사는 심장벽의 두께가 증가하면 허혈성 심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심장벽이 두꺼워질수록 혈류가 잠재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소아 환자의 체중이 증가할수록 이런 위험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