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 한정수(경희의료원)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개원의와 전공의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수 신임 이사장은 25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학회 영문학회지 CiOS가 최근 MEDLINE에 등재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인용지수(Impact Factor)를 높이기 위해 인용상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할 때 CiOS에 실린 논문을 많이 인용할수록 인용지수가 높아지는 만큼 여기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해 인용상을 수여하겠다는 것이다.
또 한 이사장은 “학회를 국제화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의 젊고 활동적인 교수들을 학술대회에 더 많이 초청하고, 영어 세션을 늘릴 계획”이라면서 “CiOS가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소개했다.
전공의 교육과 관련, 한 이사장은 “전공의 교육과정 중 필수적 교육내용을 재정립하고, 골다공증, 류마티스관절염, 약물 사용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초음파와 통증 관리는 정형외과와 매우 관련이 높은 만큼 전공의들이 향후 개원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전문의로서 학문적 배경을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이사장은 개원의들과의 협력 관계도 보다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한 이사장은 “개원의들은 의료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진료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학술행사를 마련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보험수가를 개선하기 위해 각 분과위원회와 연구모임을 구성, 복지부와 심평원 정책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하고, 정형외과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