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가 주최하는 소아암ㆍ희귀난치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명사 애장품 경매 및 바자회가 4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렸다.
이날 경매로 나온 명사 애장품은 지난 9월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나눔문화 대축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명사와 인기 스타 50인이 직접 기부한 애장품 111종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넥타이 2종 세트와 선글라스, 김윤옥 여사가 직접 뜬 워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국 방문 당시 선물 받은 전통 보이차, 수영선수 박태환의 수영모자,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들의 기증품 등이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임직원과 협력회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기증한 소중한 물품들도 동일한 장소에서 자선바자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경매는 복지부장관과 인기 연예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모든 수익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18세 이하 소아암ㆍ희귀난치성질환 환아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진수희 장관은 “명사 애장품 경매가 명사의 애장품도 소장하고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