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3일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 위원회에서 주관한 '국가브랜드 제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체계구축 지원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04년부터 7년째 공보험이 없거나 확대를 원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이나 혹은 해당국에 직접 건강보험 시스템을 전수하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체계구축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이수자만 해도 중국 등 34개국 250명이며, 별도로 한국의 건강보험시스템을 전수받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이도 베트남 보건부 장차관 등 86개기관 743명에 이른다.
정형근 이사장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체계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격을 높이는데 공단이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공단은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 전액을 공놀이를 하다가 5층에서 추락해 하반신 마비가 된 자녀를 수발하는 등 형편이 어려운 공단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