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걸음 속도를 이용해 앞으로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실렸다.
피츠버그 대학의 스테파티 스투덴스키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3만4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9건의 임상 시험 결과를 분석, 도보의 속도가 앞으로의 수명 예측 및 이에 따른 의학적 처지 결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75세 노인 중 걸음의 속도가 가장 빠른 남성의 경우 10년간 생존률은 87%인데 비해 가장 걸음이 느린 남성의 생존률은 19%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가장 걸음 속도가 빠른 그룹의 10년 생존률은 91%, 가장 느린 그룹의 생존률은 35%이었다.
또한 한시간 동안 도보 속도를 0.2마일 높이는 경우 앞으로 생존률을 12%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스투덴스키 박사는 걷는 속도는 몸 전체의 기관의 기능을 보여주는 가장 간단한 일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이용해 수명을 예측시 노인의 전립선 암 검사 실시와 같은 앞으로의 치료 필요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