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에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균이 고농도로 존재하는 사람의 경우 몸의 다른 부분에도 MRSA가 대량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5일자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지에 실렸다.
로드 아일랜드 병원 연구팀은 몸의 각기 다른 부위에서의 MRSA 양을 분석해 이와 연관된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팔 아래 및 서혜부보다 코에서 MRSA가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코에 MRSA가 고농도로 존재 시 몸의 다른 부위에 MRSA가 존재할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몸의 각기 다른 부위에 MRSA 존재가 서로 밀접히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코와 서혜부에서의 MRSA 존재 여부를 살피는 것이 가장 최선의 검사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