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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후보들, 열악한 환경속 '고투'

진료와 선거운동 병행···직선제의미 퇴색우려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4-07-15 07:20:35
제8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수장을 뽑는 선거운동이 1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진료와 유세를 병행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보들은 많은 전공의들을 접촉할 수 없어 직선제 선거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14일 각 후보진영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 진료와 당직 등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남은 짜투리 시간을 빌어 선거운동을 하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

각 후보들은 저녁때나 주말을 빚어 타 지역의 전공의들을 만나고 있으며 이메일이나 자료집 등에 의존하는 면이 크다.

김대성 후보는 "진료를 그만둘 수 없어 낮에는 진료를 하고 저녁에나 주말에는 지방이나 다른 전공의들을 만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민 후보도 "병원 근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거운동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없다"면서 "주위의 선후배들이 선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형 후보 역시 "메일을 보내고, 여러 아는 분들과 도움주시는 분들을 통해서 선거운동을 한다"며 "주말에는 타 지역에 내려가 전공의들을 만날 계획이다"고 알려왔다.

선거운동을 총괄하고 있는 이동은 선거관리위원장도 이러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동은 선거관리위원장은 "전공의라는 신분상의 한계가 있어 일, 당직 등을 진행하면서 선거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 대학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대전협 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료부문이나 당직부문에서 별도의 협조요청을 해오지 않아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공의 선거는 각 후보들이 낸 기탁금 일백만원과 대전협 예산으로 포스터와 공약 자료집 등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는 대전협 회비를 낸 병원 소속 전공의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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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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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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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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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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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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