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톨리눔 주사제가 다양한 미용시술에 있어 점차 그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수들과 개원가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지견을 교류하는 연구회가 창립돼 주목된다.
14일 대한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최근 ‘보툴리눔연구회’가 창립돼 약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대구 가톨릭대 안기영 교수를 선출했으며 최희윤 원장, 김수신 원장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더불어 운영위원으로 총무에 고익수 원장(노블성형외과), 유영천 교수(경희대), 재무에는 성낙관 원장, 및 약 10여명의 운영위원이 선임됐다.
연구회는 1996년 초, 보툴리눔 주사제가 국내에 수입된 이후 다양한 미용시술에 적응증들이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는 실정에서 회원 상호간의 새로운 지식 및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장기간 시술에 의한 항체 형성에 대한 연구,시술 부작용 대처법, 국내 소개되고 있는 각 제품들간의 비교 등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자 대학 병원의 교수들과 개원가를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안기영 초대회장은 “올바른 보툴리눔시술법의 교육 및 새롭게 소개되는 여러 시술법들에 대해 대학병원과 개원가에서 빠르게 검증하고 이를 보고함으로써 회원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