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별로 맞춤형 심사·평가·민원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관 스스로 진료행태를 개선하도록 돕는 '종합정보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도 종합정보서비스를 받은 종합병원 이상 56개 기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91%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조사보다 7%p가 상승한 결과. 종합정보서비스에 대한 유용도는 89%에 이르렀으며 특히 방문서비스의 경우 설문기관 100%가 유용하다고 답했다.
또한 2009년과 2010년 종합정보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전후 중점관리지표 개선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95% 이상의 기관에서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정보서비스가 진료비 조정률 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는 기관도 늘고 있다.
종합정보서비스는 ▲진료비 고가도 지표가 높거나 조정액률이 높은 기관 ▲심사 및 이의신청, 민원 등 정보제공 필요기관 ▲ 종합정보서비스 요청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작년에는 종합정보서비스 희망기관이 9개 병원에서 15개 병원으로 늘었다"면서 "작년 하반기에 신청한 기관과 올해 신청한 기관에 대해서도 종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올해 종합정보서비스를 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심평원은 기관별 맞춤형 정보 제공과 찾아가는 서비스로 요양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스스로 적정진료를 하도록 우리병원전담제를 활성화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