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8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제3기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의료통역사와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은 의료와 의학용어, 통역 및 병원현장 실습을 포함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200시간(4.9∼9.3)동안 서울 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해당 외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및 일반인 중 해당 외국어 능통자이며, 5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 총 4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개인부담금(136만원)이외의 교육비는 국비로 지원되고 교육생은 과정 수료 중·후 1년 이내에 30시간의 무료의무 봉사를 실시해야 한다.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의료분야, 병원의사소통 분야 및 현장실습을 포함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4월 4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 발표하고,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100시간(6.18∼8.27)과정으로 서울 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로 이관된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도 진행된다.
이 과정은 실무중심의 이론교육과 Action Learning을 통한 의료서비스 상품화 기획, 병원 마케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3월 2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200시간(4.30∼9.24)과정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오송 본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의료통역사는 115명,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는 25명,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는 92명이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