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는 현재 17세 이상의 여성에만 OTC로 판매가 가능한 사후피임약 ‘플랜 B(Plan B)’를 더 어린 여성에도 처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테바는 11-16세 여자 청소년에 사후피임약을 사용한 임상 자료를 FDA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FDA는 이번 테바의 승인 신청으로 약10개월 간의 검토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B는 원치 않는 관계 이후 3일 이내에 복용시 피임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 지난 1999년 처음 승인 받은 이후 2006년 17세 이상 여성에 처방전 없이 판매가 가능하도록 승인 받았었다.
사후피임약 사용 옹호자들은 약물의 폭넓은 접근성이 원치 않는 임신 및 낙태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주장했다.
한편 FDA는 플랜B의 경쟁품인 왓슨社의 사후피임약‘엘라(ella)’를 2010년 승인했었다. 엘라는 처방약물로 관계후 5일 동안 피임 효과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