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국내 16개 병원의 치료방사선 기기에 대한 선량보증을 실시한 결과 대상 치료방사선 선량이 허용한계 내에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최근 16개 의료기관의 31개 치료방사선에 대해 1차 선량보증을 수행한 결과 선량보증 대상 치료방사선 선량이 허용한계 내에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치료방사선 선량보증을 실시, 암치료 환자에게 전달되는 방사선의 선량 정확도를 보증하고 있는 식약청은 이번 1차 선량보증에 이어 2, 3차에 걸쳐 총 54개 기관 72개 선질에 대해 선량보증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약청은 치료방사선의 선량보증에 대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수행된 지난 4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의료방사선 비교측정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지난 6월에는 유럽품질보증기관(EQUAL)과의 국제비교에서도 평균 0.9% 이내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식약청측은 금번 국제비교를 통하여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 54개 방사선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행중인 치료방사선 선량보증 체계의 정밀·정확도가 더욱 공신력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