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은 "우즈베키스탄 저소득층 여성 및 아동을 위한 메디컬소셜센터 개원을 최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메디컬소셜센터 사업은 2008년 11월 우즈베키스탄의 소글롬 아블로드 우춘 재단이 우즈베키스탄 모자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모자보건 관련 센터 기능 강화를 요청해 와 이루어졌다.
소글롬 아블로드 우춘 재단은 비정부 자선 단체로 지난 1993년 어린이 및 모자보건의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1992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간 외교 수립 이후 양국 정부 간 교류는 활발히 확대되어 왔다.
특히 보건의료재단은 2007년부터 우르타치르칙 지역 아동병원 개보수 및 재개원, 모자보건 이동클리닉 차량 제작 및 의료기기 제공을 통해 지원해왔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를 위해 지난해 1월 아리랑 요양원을 개원, 현재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총 41명이 현지 의료진들의 보살핌 아래 생활하고 있다.
신축된 메디컬소셜센터는 총 462.3㎡의 단층 건물로 1층의 치료실과 지하의 사무실 및 차고로 이루어져 있다.
치료실은 진찰실, 소아과, 산부인과, 안과, 임상병리실, 재활치료실 등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어 우즈베키스탄 모자보건 관련 다양한 수요를 처리해 내게 된다.
재단은 센터 신축 뿐만 아니라 센터 치료실에 비치할 초음파 등 의료기기 124종도 함께 지원했으며, 개원식에 앞서 재단 의료기기 전문가들이 의사, 간호사, 의공기사 등 센터 의료진 7명에게 의료기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개원식에는 재단 한광수 총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 우즈베키스탄 측은 노동사회부 카이토프 악탐 아프마토비치 장관, 보건부 카밀로프 아소미딘 이스카코비치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광수 총재는 "소글룸 아블로드 우춘 재단과의 인연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센터 개원이 보건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아동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