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간호사의 35%가 입사 1년 미만의 새내기 간호사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병원간호사 법제위원회가 작년 전국 184개 병원 이직간호사 64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의 평균 이직률은 18.5%로 나타났다.
병원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이직률이 9.3%로 가장 낮았고 종합병원은 19.9%, 병원은 24.9%였다.
병상 수로는 199병상 이하의 이직률이 37.3%, 200~399병상이 22%, 400~599병상이 16.3%, 600~799병상이 11.7%, 800~999병상이 10%, 1000병상 이상이 7.2%로 규모가 작을수록 이직률이 높은 일관성을 드러냈다.
특히 새내기 간호사의 이직이 많아 효율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규 발령 후 1년 미만에 이직한 간호사가 1648명이었고 정규 발령 전 교육 중이거나 임시직으로 지내다 이직한 간호사가 609명이었다. 이를 합하면 전체 이직자의 35%에 이른다.
간호사 이직사유로는 타 병원으로의 이직이 18.9%로 가장 많았으며, 결혼 출산 및 육아가 14.8%, 업무 부적응이 13.6%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