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0년도에 의료기관 진료비 심사업무 등을 통해 절감한 진료비가 전년대비 918억원이 증가한 9천52억원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심평원은 진료비 청구 전 사전예방활동으로 4215억원의 예방효과를 거두었고, 심사조정을 통해 3301억원, 현지조사, 의약품 관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1536억원을 절감했다.
특히 사전예방활동과 관련해서는 자율개선제로 2716억원, 단순청구오류 등 사전예방으로 817억원, 적정성 평가 비용개선으로 406억원 등을 절감했다.
사후관리의 경우 현지조사를 통해 570억원,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등 의약품 관리로 453억원, 의료자원관리로 415억원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심평원은 "심사·요양급여 적정성 평가·현지조사 연계 등 시스템을 보완ㆍ개선하고, 심사 프로세스 지속 개선, 현지조사 강화 등을 통해 다각도로 심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