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이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통합의학센터(센터장 이성재)를 개소했다.
17일 안암병원에 따르면 통합의학센터는 심장과 뇌질환, 만성통증, 만성피로, 갱년기,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현대의학과 한의학, 보완대체요법을 병용해 치료할 예정이다.
통합의학센터는 이성재 교수와 통합의학 개척자로 최다 임상경험을 가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왕림 박사가 이끈다.
또한 내과, 신경외과 및 각과 전문의와 협진체계를 갖췄으며 보건과학, 건강심리학을 전공한 연구진이 연구와 진료를 지원한다.
이성재 센터장은 "구내에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과학적 근거가 중심이 된 통합의학은 환자에게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전인적 건강을 제공할 수 있다"며 "임상 의사들과의 협진은 물론 이를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