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 송영욱 이사장
"제약협회가 환자를 위한 토론회 후원을 승인하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송영욱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은 16일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쌍벌제 시행 후 군림하고 있는 제약협회의 행태를 지적했다.
송영욱 이사장은 "혈청음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산정특례 마련을 위해 다음달 정책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약협회에 협조공문을 제출했더니, 돌아온 답은 후원을 승인할 수 없다는 한 줄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처방과 무관한 공익적 토론회를 후원할 수 없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반문하고 싶다"면서 "학술대회만 되고, 나머지는 안 된다는 식의 제약협회 논리가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현재 혈청양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만 본인부담 10% 산정특례가 적용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40만명인 류마티스 전체 환자 중 20~30% 달하는 혈청음성 환자군(8만~12만명)은 진료비 부담과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가고 있다.
송영욱 이사장은 "혈청음성과 혈청양성 류마티스 관절염은 거의 비슷한 질환"이라면서 "혈청양성에만 산정특례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송 이사장은 "복지부에 근거자료를 첨부해 건의해도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환자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보험제도를 개선시키는데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욱 이사장은 "학회의 노력을 복지부와 제약협회 모두 외면하고 있다"고 전하고 "빠듯하나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더라도 토론회를 개최해 환자를 위한 학회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마티스학회는 오는 1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척추 관절염 최신지견과 제1회 간호사 교육 등을 중심으로 제3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송영욱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은 16일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쌍벌제 시행 후 군림하고 있는 제약협회의 행태를 지적했다.
송영욱 이사장은 "혈청음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산정특례 마련을 위해 다음달 정책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약협회에 협조공문을 제출했더니, 돌아온 답은 후원을 승인할 수 없다는 한 줄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처방과 무관한 공익적 토론회를 후원할 수 없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반문하고 싶다"면서 "학술대회만 되고, 나머지는 안 된다는 식의 제약협회 논리가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현재 혈청양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만 본인부담 10% 산정특례가 적용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40만명인 류마티스 전체 환자 중 20~30% 달하는 혈청음성 환자군(8만~12만명)은 진료비 부담과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가고 있다.
송영욱 이사장은 "혈청음성과 혈청양성 류마티스 관절염은 거의 비슷한 질환"이라면서 "혈청양성에만 산정특례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송 이사장은 "복지부에 근거자료를 첨부해 건의해도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환자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보험제도를 개선시키는데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욱 이사장은 "학회의 노력을 복지부와 제약협회 모두 외면하고 있다"고 전하고 "빠듯하나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더라도 토론회를 개최해 환자를 위한 학회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마티스학회는 오는 1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척추 관절염 최신지견과 제1회 간호사 교육 등을 중심으로 제3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