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한 협진병원 40곳 넘어…병원급 가장 많아

이창진
발행날짜: 2010-05-19 06:45:15
  • 복지부 집계, 서울·전남지역 각각 6곳 가장 많아

[메디칼타임즈=] 올해초 의료법 시행 이후 개설된 협진병원이 4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협진병원 개설 집계결과(4월말 현재) 종합병원 5곳, 병원 30곳, 요양병원 1곳, 치과병원 2곳, 한방병원 6곳 등 총 44개 의료기관에서 추가 진료과목을 설치했다.

앞서 지난 1월 31일 개정된 의료법(제43조) 시행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등 타 면허 의료인을 고용한 진료과목 추가 설치가 가능해졌다.

시도별 협진병원은 서울과 전남이 각각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과 광주 각 5곳, 대구와 경기·충북 각 4곳, 경남 3곳, 부산·울산 각 2곳, 대전·강원·충남 각 1곳 등으로 집계됐다. 전북과 경북, 제주는 의료법 개정 후 개설된 협진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표 참조>

협진병원 형태는 의과병원에서 한방 설치가 28곳, 의과병원에서 치과 설치가 10곳, 한방병원에서 의과 설치가 6곳 등으로 파악됐다.

시도별 협진병원 개설 현황.
진료과목은 한방 설치에 따른 한방내과와 침구과 순을 보였으며 그 외 소아청소년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도 포함됐다.

다만, 한방병원에서 의과 개설로 영상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등을 개설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의과에서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이, 한방은 한방내과와 사상체질과, 침구과 등이, 치과는 구강내과 등의 설치가 가능하나, 한방병원내 영상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설치는 다른 의과 진료과와 함께 설치할 경우에만 허용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협진병원 제도 시행이 아직 초기이나 시도별 개설현황을 파악한 결과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병원은 의료자원 공동활용과 특성화된 서비스를, 환자들은 의·치·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18일 의협과 병협, 치협, 치과병원협, 한의협, 한방병원협 및 심평원, 건보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협진 제도 TF 첫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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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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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 2008.11.23 16:08:53

    연봉 10억 주면 인기과된다,걱정마라
    독도대 화장실 똥푸는과 졸업하면 연봉 10억 준다면 전국 1등급짜리 죄다 지원한다.

  • 2008.11.11 11:54:13

    아래 꼴값에게
    이름값 한다고 했는데 뭐 찔리는 것 있는가 보군.

    난 병리에 만족하고 잘 살고 있지. 그런데 말야 우리 과에 들어오는 돈은 적거든. 그래서 일이 고달파. 나도 다른 사람만큼은 편하게 살고 싶다고. 정당한 요구도 못하고 사냐? 병리 몫이 늘면 네 몫이 줄어서 싫냐?

  • 꼴값 2008.11.11 11:11:42

    아래 흠에게
    학문 좋아하면 병리 하고 아니면 하지마라

    시류 탓과 내욕 왜 하니

  • 금요일병 2008.11.11 10:19:39

    병리과 교수들도 문제다
    레지던트를 논문 쓰는 테크니션 정도로 여긴다

  • 2008.11.11 09:43:35

    병리 검사에 검사 상한제를 도입해야 해결될 문제지
    1인당 판독할 수 있는 갯수를 설정해야 사람을 더 뽑아 주겠지.

    현 수가로는 내가 병원장이라고 해도 병리과 의사/기사 안 뽑는다. 검사료 받아도 시약값하고 폐기물값을 내면 반이 없어진다. 인건비 지불하면 적자 시작이고 장비값은 가외돈으로 사야 하니 미쳤냐, 더 고용하게?

    포르말린 값보다 포르말린 폐기 비용이 몇 배 더 드는 게 현실인데 아는 사람 있나 몰라.

  • 2008.11.11 09:39:22

    아래 꼴값에게
    난독증이 있나?

    본문 잘 읽어봐라. 병리 의사가 돈 벌겠다는 게 아니잖아. 병리수가가 싸니 병원이나 어디나 인력을 확충할 생각을 안한다고 되어 있네.

    이름값 하는구나. 글 쓸 때는 생각 좀 하고 쓰도록.

  • 꼴깞 2008.11.11 09:36:55

    학문 좋아서 했으면 학문이나 해 , 뭐 돈없다고 징징 거리니
    돈 벌려고 의사 하는 거 아니라며????/

  • 헐.... 2008.11.10 17:28:34

    전공의들이 포기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나??
    비인기과 전공의들이 쉽게 자기 과를 포기하는 이유가 보드따봐야 별 볼일없다는데 있다.죽어라고 4년동안 해봐야 갈데가 없다.나도 수 십번 포기할려다 참았는데 뽑아주는 종합병원도 많지않고 가봐야 개밥에 도토리신세인데 더 말해 무엇하리....그러다보니 전공의의 대부분을 여선생들이 차지하고 아뭏튼 병리과의 앞날은 어두울 수 밖에 없다....

  • 어이고 2008.11.10 14:57:55

    퍽이나 병리과교수들이나 병리의사들이
    퍽이나 파업하겠다.
    의사중에 가장 투쟁정신없는게 병리과인데
    걔네들이 하것나?
    개네들은 교수부터 쫄다구까지 아무 생각없다.
    머리는 머리카락 기르려고 달고다니는 애들이라

  • 123 2008.11.10 13:04:59

    병리과 파업이라도 해라..그래야..하지..
    샌님처럼..현미경이나 보고 책이나 보지말고.
    파업해라...
    환자 보는것도 아닌데 부담느낄필요 있나..
    일주일만 전국적으로 파업해라..
    그래야 알아주지..

    고작 stomach 하나 해주는데 몇만원받고 무슨 개고생이냐...
    보고있자니..
    병리과 선생처럼 한심한 집단도 없다...
    월급받고 일한다 쳐도 병리수가 너무 하지 않냐.......4년간 공부해 힘들게 ..책임지고 판정내리는데..고작 몇천원..비싸봐야 1~2만원...

    최소 내시경 조직검사 하나당 10만원은 받아야 한다.....정말..
    자신들의 바보스러움을 탓해라...남탓할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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