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의료윤리는? 의사가 알아야 하는 의료와 윤리를 쉽게 정리한 책이 나왔다.
성산생병윤리연구소 이명진 소장(명이비인후과)은 의료와 윤리에 관한 두번째 이야기를 책으로 냈다. 2013년 '이명진 원장의 의료와 윤리' 이후 8년여만에 '이명진 원장의 의료와 윤리Ⅱ(광연재, 586쪽, 2만5000원)'을 출간했다.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이뤄졌다. ▲의료윤리 이해하기 ▲의사직업윤리 ▲생명윤리-탄생에서 죽음까지 ▲전문직업성과 의료개혁 ▲자율징계와 면허관리 ▲정의로운 의료를 향하여 ▲좋은의사 만들기 ▲의사와 사회 등이다.
각 장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읽어도 된다.
이 소장은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부터 진료를 하고 있는 모든 의사가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책을 만들었다"며 "주독자층이 의사지만 의료 정책 입안자, 정치인 등 의료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를 다뤘다고 해서 내용이 딱딱할 것 같지만 편안함과 따스함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이해를 돕고 있다"며 "이명진 소장의 독행적인 의료윤리의 삶의 가치와 책 속에 수록된 내용은 선행적 인과응보"라고 했다.
이 책의 저자 이명진 소장은 1988년 경희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1995년 명이비인후과를 개원,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의료윤리연구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시의사회 윤리위원,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 등을 맡으며 의료윤리를 전파하는 길을 걸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