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이 프랑스 후니어社로부터 도입한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딜슈프라'를 신발매했다.
리피딜슈프라는 기존 제형에 비해 복용 용량을 20% 낮추고도 동일 이상의 효능을 보이는 제품으로 이미 미국, 영구, 프랑스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공급돼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 페노피브레이트 제제가 저밀도지단백(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고밀도지단백(H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는 등의 약리작용을 보이는 데 반해 난용성(難鎔性)으로 복용량을 늘릴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
후니어社는 1980년대 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화 공법을 사용해 용량을 낮췄으며 이번에는 새로운 특허공법(Micro-coating, Suspension)을 적용해 용량을 200mg에서 160mg으로 더욱 낮춘 신제형 페노피브레이트 제제 ‘리피딜슈프라’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약물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캅셀에서 정제로 제형을 변경한 ‘리피딜슈프라’는 기존 제형에 비해 생체이용률, 환자간 개체편차 등이 크게 개선되어 임상현장에서 고지혈증 진료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많은 잇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