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은 약물코팅된 스텐트인 택서스(Taxus)가 1건의 사망 및 중증 손상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8만5천개의 택서스를 자진회수(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진회수는 200개의 택서스가 동맥으로 삽입되는 과정에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보고가 나온 이후 2주만의 결정.
또한 약물이 코팅되지 않은 금속 스텐트인 ‘익스프레스(Express) 2’에 대해서도 2건의 사망 및 25건의 중증 손상과 관련되어 자진회수하기로 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택서스의 문제는 전달 카세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결함이 없는 택서스의 미국 공급은 1주 지연되고 있으며 미국 외 국가의 경우 4-6주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FDA 승인된 택서스는 사용이 편리하여 존슨앤존슨(J&J)의 약물코팅된 스텐트 싸이퍼(Cypher)를 앞지를 것으로 기대됐었으나 이번 자진회수로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보수적인 주요 종합병원의 경우 무결함 택서스가 다시 공급되더라도 싸이퍼나 다른 스텐트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아 택서스의 향후 매출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