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련병원 신임평가시 전공의 당직과 휴가현황이 평가성적에 반영된다.
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2011년도 병원신임평가 평가문항 개정내용을 31일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평가문항에 전공의 당직과 휴가 현황을 추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공의 당직표 비치 여부와 연속당직, 레지던트 4년차 당직참여 비율과 1년간 당직 현황(2010년 3월~2011년 2월) 등을 보고해야 한다.
또한 전공의 당직비 지급 기준과 1인당 당직비 및 월 당직비를 제출해야 한다.
전공의 1인당 평균 휴가일수 현황과 여성 전공의 산전 후 휴가사용 현황 등도 평가항목에 신설됐다.
진료과별 평가항목 역시 세분화됐다.
일례로,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의국 및 당직실 유무와 전공의 수련계획서 실행 및 당직표 준수여부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증례 토론회 시행 횟수를 묻는 문항은 주 단위에서 연 단위(20~80회)로, 학술잡지 초독회 시행 횟수도 연 단위(10~40회)로 각각 변경된다.
병협측은 “전문과목 학회와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회 전문위원회 및 병원평가위원회를 통해 개정된 평가문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