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조직을 이용해 만들어진 새로운 심장 판막을 카테터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삽입했다는 연구결과가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 순환기내과 학회에서 발표됐다.
생합성된 판막을 동맥내 튜브를 통해 삽입하는 기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침윤성이 덜한 반면 생존률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콜럼비아 대학 크레이그 스미스 박사는 밝혔다.
새로운 심장판막 이식술의 경우 노인들의 허약으로 인한 재입원 비용을 낮췄으며 생존기간을 1.9년 늘린 것을 나타났다.
심장판막 삽입 기술은 이미 유럽에서는 사용 중이지만 미국 FDA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84세인 노인 699명을 대상으로 카테터를 이용한 심장 판막 교체 또는 심장판막 교체를 위한 심장 수술을 무작위로 진행했다.
그 결과 카테터를 이용한 환자의 경우 주요 출혈의 위험 및 부정맥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로운 심장판막 이식술의 경우 주요 혈관 합병증의 위험성이 기존 수술보다 높았다.
주요 뇌졸중의 위험성은 30일 경과시 카테터 그룹의 경우 3.8%로 기존 수술 그룹의 2.1%보다 높았다. 1년 경과 시점에서는 카테터 그룹의 뇌졸중 위험성은 5.1%로 수술 그룹의 2.4%보다 더 증가했다.
스미스 박사는 새로운 시술을 받은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 증가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문제의 경우 연구가 진행 중이며 향후 학회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