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올해 처방 일수율 등 8개 지표를 활용한 당뇨병 적적성 평가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6일 당뇨병 환자 관리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의 급여 적정성을 도모하고자 당뇨병 적정성 평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의원, 상급종합병원 등 전산으로 청구된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 기간은 2011년(1~12월) 외래 진료분이 모두 포함된다. 대상 환자는 당뇨병(E10~E14)을 주·부상병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다.
평가는 총 9개 지표(1개 지표는 모니터링)로 이뤄진다.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 비율과 ▲처방 일수율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 ▲지질 검사 시행률 ▲미량알부민뇨 검사 시행률 ▲안저 검사 시행률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 ▲4성분군 이상 처방률 ▲투약일당 약품비(모니터링만) 등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재 9개 지표는 우선 1단계 추진 계획으로 향후 2~3단계로 생활습관관리, 당화혈색소 기록률, 조절률 등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오는 7월경 개원의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평가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의 처방 경향 등의 평가결과와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