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소아의 심각한 말라리아 치료에 퀴닌(quinine)보다 아테미시닌(artemisinin)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UN 보건청은 소아의 심각한 열대열원충 치료에는 정맥형 artesunate를 사용하는 것이 퀴닌보다 낫다고 밝혔다.
2006년 이후 아테미시닌은 성인에 사용 권고됐지만 지난 주 소아에도 사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규정이 변경됐다.
WHO은 아프리카 8개국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artesunate을 사용해야 하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시험에서 artesunate을 사용한 소아의 경우 퀴닌 사용 소아에 비해 사망률이 22.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rtesunate은 퀴닌에 비해 투여도 간편해 투여 시간도 4분이면 충분하다고 WHO 관계자는 말했다. 반면 퀴닌의 경우 하루 3번 4시간 동안 정맥으로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