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이정주 교수팀(이정주, 신동길, 박성우, 박창수)이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정주 교수팀은 2008년부터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신의료기술인 홀렙수술을 시행한 결과 본원에서 500례, 부산대 양산병원에서 200례를 달성하였다.
홀렙수술은 전립선 비대증의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하여 몸 밖으로 제거해내는 수술.
내시경 수술이지만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지난 달에는 홀렙 4차 워크샵이 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워크샵은 5례의 라이브 수술, 홀렙강의, 패널토의가 진행됐으며 라이브 수술은 각각 다른 수술자의 노하우와 환자상태별 수술세부기법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 바 있다.
이정주 교수는 "홀렙수술은 비대된 전립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발 위험성이 없다"면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술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