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과 고혈압이 모두 있는 사람의 경우 더 심각한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PLoS One지에 실렸다.
UC 데이비스 연구팀은 건선과 고혈압이 있는 환자 835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 고혈압만 있는 2천4백명과 비교했다.
연구결과 건선이 있는 환자의 경우 가장 높은 정도의 고혈압 치료를 받을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이 있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건선이 없는 고혈압 환자보다 4개의 약물 또는 교감신경차단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20배 더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흡연, 고콜레스테롤등 여러 위험인자를 고려했으며 건선 치료제가 고혈압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선은 단지 피부 질환이 아니라는 것이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며 고혈압을 포함한 심혈관 증상을 진단해내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